윈도우 태블릿과 2in1노트북을 사기위해 1달여간 비교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정리하려합니다.
윈도우 태블릿이란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탭 같은 작은 크기의 태블릿을 말합니다. 차이점은 os입니다.
아이패드에는 ios, 삼성 갤럭시 탭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os가 구동된다면, 윈도우 태블릿은 윈도우가 os로 들어가 있는 태블릿을 말합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소비용이라면, 윈도우 태블릿은 생산용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에서 작업하기 힘든 문서작업들을 윈도우 태블릿에서는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윈도우 os가 독과점이라 할 정도로 윈도우os 기반 프로그램들이 많고, 그 기반으로 생산성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in1 노트북은 모니터 부분과 키보드 부분이 분리되거나,
모니터 부분이 360도로 회전이 되어 접은 상태로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말합니다.
2in1 노트북과 윈도우 태블릿으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재미있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입니다.
서피스북, 서피스 프로가 몇년에 걸쳐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안정성을 갖추면서 하드웨어 명가라고 불릴정도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탄생시켰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윈도우태블릿과 2in1노트북을 고르면서 제일 처음 접하고, 구매할 생각을 한건 서피스북과 서피스프로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다른 회사 제품들과 비교할때 비싼편이라 결국 포기하였습니다.ㅠ
그래서 그 외에 많은 제품들을 살펴보았고, 살펴본 제품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구매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피스 프로
서피스프로는 키보드와 모니터 부분이 분리되어있습니다.
기본으로 구매시 판매하는 건 모니터 부분인 태블릿입니다.
cpu사양별로 i3, i5, i7을 모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램도 4gb, 8gb, 16gb로 다양합니다.
ssd도 128gb부터 512gb까지 제공합니다.
현재의 성능과 전체적인 모델 느낌은 서피스프로4 때 완성되었고, 2019년에 서피스프로 6까지 출시되었습니다.
fhd가 아닌 더 높은 고해상도를 제공한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일단 가볍습니다.
소개할 제품들 중 가장 가볍습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므로 처음 구매한 그대로의 성능으로만 이용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단계 위로 올라갈때 마다 가격이 20~30만원씩 올라가서 제가 원하는 수준의 성능을 사려면 너무 비싸서 구매 예정 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추가로 12.3인치라서 제가 쓰려는 용도로는 너무 작았습니다.
그리고 usb c타입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합니다.ㅠ
서피스펜을 별도로 구매하시면 서피스펜으로 작업도 가능합니다.
기능은 삼성 펜과 비슷한 정도로 출시되는 펜 제품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입니다.
다음 버전에서 썬더볼트와 usb c타입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제외...
서피스 북
서피스북은 모니터 부분을 키보드에서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노트북처럼 쓰다가 태블릿만 필요할 때는 태블릿만 분리해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도 13인치와 15인치가 출시 되기 때문에 서피스프로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서피스북 2 까지 나왔습니다.
서피스북1과 서피스북 퍼포먼스 베이스가 인기를 끌면서 서피스북도 시리즈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서피스북 역시 서피스프로와 동일하게 성능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서피스북 퍼포먼스 베이스가 1.5버전 정도인데, 중고가에 비해 성능이 괜찮습니다.
만약 2in1 중고노트북을 찾으신다면 서피스북 포퍼먼스 베이스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구매할 때는 중고로 나온 매물이 없어서 새 노트북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격 역시 성능이 한단계 올라갈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합니다.
그래서 서피스북도 구매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아직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네요ㅠ
참고로 서피스북1은 발열문제가 있었습니다.
추가로 개인적으로 가장 큰 단점으로 와닿았던 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이라 볼 수 있는 서피스프로가 업그레이드가 힘들다는 점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라 볼 수 있는 서피스북도 업그레이드 불가능해서 4~5만원이면 업그레이드 가능한 걸, 30~40만원 주고 더 높은 성능 제품을 구매할 메릿트는 없어보였습니다.
HP spectre x360, envy x360(스펙쳐, 엔비)
HP 2in1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이 specture이고, 바로 그 다음 상위모델이 envy입니다.
디자인과 가성비가 좋아서 굉장히 인기를 끈 모델입니다.
가격은 스펙쳐가 더 많이 비싼편입니다.
스펙쳐는 4k를 지원해서 용도에 따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k까지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envy x360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해외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모델입니다.
제 목록리스트에서 제외된 이유는 디자인이 제 타입이 아니라서 제외되었습니다.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 눈에는 안차네요.. 취향 케바케..
레노버 C340 2in1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한 제품입니다.
라이젠 cpu 제품도 출시되어서 가성비도 좋습니다.
레노버 요가북 c340과는 다른 제품으로 모델명은 C340-14API 입니다.
구매목록에서 제외된 이유는 할인기간이 끝나서 입니다..
만약 할인을 1주일만 더 했다면 C340-14API을 샀을 것입니다.
모니터 크기도 14인치로 적당하고, 가성비도 좋고, 기본 가격도 서피스 시리즈에 비하면 반값이고,
제가 쓰기에는 딱 맞는 제품이었습니다.
구매하게 된다면 감수하려고 했던부분은 어댑터가 큰편이라는 것과 무게가 가볍지는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어댑터가 큰 것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LG 그램 2IN1에 비해 어댑터가 크고 묵직합니다.
그리고 무게가 1.65kg으로 눈여겨 보는 제품들 중에서 살짝 무거운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i5 2in1 제품을 90만원에 구매가능합니다.
2in1 제품들 중 유일합니다.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80만원에 구매가능 했는데... 아쉽습니다.
모델명 뒤에 pen3, pen5, pen7은 각각 cpu가 인텔 i3, i5, i7를 말합니다.
모델명 뒤에 R3, R5, R7이 붙는건 라이젠 시리즈3, 5, 7을 의미합니다.
인텔CPU와 라이젠 CPU 비교는 이전에 쓴 다른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인터넷] - amd 라이젠 vs 인텔 cpu 세대별 비교표 / 라인업 / 매칭
레노버 요가북
레노버 요가북은 모니터가 2개인 제품입니다.
1개의 화면은 키보드를 대체해서 가상키보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외된 이유는 문서작업 할 때 불편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문서작업을 목표로 하는 저에게는 맞지 않아보였습니다.
레노버 flex
장점은 15.6인치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가성비도 나름 괜찮습니다.
단점은 2kg에 달하는 무게입니다.
그리고 국내정발이 안되었기 때문에 해외직구를 해야 합니다.
아마존에서 직구가 가능한데, 관세는 안붙지만 아마존 가격에 부가세 10%가 추가로 붙습니다.
배송비도 조금 더 나옵니다.
저의 구매목록에서 제외된 이유는 국내정발이 안된점과 무게, 그리고 부가세가 붙으면 가격 메릿트가 없었습니다.
같은 가격대에 더 나은 제품들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구매할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레노버 YOGA S940-14IWL
만약 돈이 충분했다면... 200만원 정도 노트북 구매비용이 있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까 하는 제품입니다.
베젤이 굉장히 얇아서 보자마자 반한 2in1 노트북입니다.
한국에도 정발되었습니다.
디자인만 보면 개인적으로는 서피스북 보다 더 좋았습니다.
서피스북과 서피스프로는 베젤이 너무 넓어서 제 기준에서는 이쁘지가 않았습니다.
겉만 이쁘고 제가 직접 보는 화면이 별로면, 손이 잘 안갈 것 같았기 때문에 서피스 시리즈 보다 더 끌린 제품입니다.
그리고 동사양의 서피스 시리즈보다 조금 더 쌉니다.
오픈마켓에서 10%쿠폰을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구입가격은 200만원이 안됩니다.
성능은 cpu i7-8565u, 램 16기가, 4k 디스플레이, 무게 1.2kg, 14인치 노트북입니다.
제가 원하는 모든 사양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입니다.
돈만 충분했다면 구입하고 싶은 2in1 노트북입니다.
1.2kg이면 2in1 노트북 중 그램 2in1과 함께 최저 무게입니다.
참고로 LG 그램 2in1은 4K를 지원하지 않지만, 레노버 S940은 4K를 지원합니다.
애초 목표가 4K를 지원하고, 14인치 이상, 가벼운 2in1 제품이었는데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2in1 노트북은 s940 뿐이었습니다.
삼성 PEN S
13.3인치와 15인치가 존재합니다.
저는 2in1 제품을 삼성 pen 홍보영상으로 처음 접했었습니다.
삼성은 스마트폰 노트 시리즈의 기술력을 pen S에도 적용하여 펜 감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실제 리뷰를 보면 펜 감도는 모든 윈도우 태블릿, 2in1 노트북 중 가장 좋습니다.
펜을 자주 쓰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노트북 자체에 펜을 수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썬더볼트도 지원하고, usb c타입도 지원합니다.
무게도 다른 제품들과 비교할 때 가벼운편입니다.
13.3인치는 1.12kg, 15인치는 1.56kg 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그램 2in1에 비해 30~40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i3 모델도 140만원대라서 구매목록에서 제외하였습니다.
LG 그램 2in1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입니다.
무게는 1145g이고, ssd와 램 추가가 가능합니다.
이 2가지 점에서 가장 끌렸습니다.
그리고 어댑터도 깔끔하고 작게 생겼습니다.
스마트폰 충전기 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ssd와 램추가가 가능해서 ssd를 추가하고, 램도 추가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가 원하는 성능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는 레노버, acer, asus가 좋은편이긴 하지만, 그램도 중간은 가는 가성비입니다.
중간 가성비이지만, 최저 무게, 튼튼함(미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 그리고 오래가는 배터리가 장점입니다.
가지고 다녀야 하므로 튼튼함도 중요하고, 배터리도 중요합니다.
최대 20시간 정도까지 배터리로 사용가능 하다고 소개하는데, 2in1 제품중에서는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4k를 지원하지 않아 살짝 아쉽긴 합니다.
요즘에는 풀hd로는 불편한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입니다.
쿠폰을 이용해서 i3 모델을 103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노트북 예산이 100만원 이었는데 딱 맞춰서 사게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2in1 노트북으로는 아수스 젠북 플립(ASUS ZENBOOK FLIP), 에이서 스위치3, 스위치 5, 스위치 7(ACER SWITCH 3, SWITCH 5, SWITCH 7)을 보았습니다.
국내 정발이 안된 제품들이 많기도 하고, 앞서 설명한 제품들에 비해 무게와 디자인이 부족하다 느껴저서 구매리스트에서 제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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