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갈 경우 새로 입주한 집 건물에서 유지보수 할 부분이 보이면 난감합니다. 계약 당시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 실제 생활을 해야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에 건물주분에게 유지보수를 요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세가 아닌 단순 임차인은 원상복구의무를 지고, 임대인은 유지보수 의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물주분이 유지보수 업무를 다른 회사에 맡겨 놓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해당 회상에 수리나 교체를 요구하면 됩니다.
하지만 막상 전화하려니 이것도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은 고민을 하실 것 같아 제가 새로 이사한 후 대행 회사에 수리교체를 요구했던 목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건물 유지보수 하는 곳에 수리 및 교체를 요구할 때에는 파손이 되어야 수리 및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파손이 되지 않았음에도 무상교체 가능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파손되어서 교체받은 경우와 파손되지 않았음에도 교체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누어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파손을 이유로 교체 및 수리 가능 했던 것
1) 부서진 콘센트 덮개
콘센트 덮개가 파손되어있었는데 다칠위험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콘텐트 덮개 교체를 요구하였습니다. 파손된 물건이라서 그런지 바로 교체해주셨습니다. 덮개 뿐만 아니라 내부도 들어내야 해서 전기를 내린 상태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사고없이 안전하게 교체되었습니다.
2) 세탁기 호스 물 세는 경우
겨울을 지나면서 문제가 생겼는지 세탁기 호스 물이 세었습니다. 이것 역시 혹시나 해서 전화해보았는데 호스 전체를 갈아주셨습니다. 집에 기본적인 공구도 없었기에 사서 하려면 꽤나 돈을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관리자 분은 자주 하시는 일이다 보니 여유분이 충분하고 생각보다 이런일로 전화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항상 기본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십니다.
3) 상부 빨래 건조대
빨래건조대가 기본적으로 천장에 부착되어 있는 집구조 였습니다. 그런데 건조대 칠이 벗겨져서 보기 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교체해주던지 떼어달라고 전화드렸는데, 교체해주셨습니다. 천장에 고정되어 있는 형태여서 다 뜯어 내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새로 튼튼하게 교체해주셨는데, 있던 여유분으로 교체하는 것이라 그런지 색을 고를수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직접 사서 교체만 해달라고 전화들리걸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보다는 훨씬 나았기 때문에 만족하였습니다. 가끔 봉만 색이 바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봉만 교체해달라고 전화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봉만 교체 하는 것은 훨씬 더 시간이 적게 걸리고 간편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전화드려도 괜찮을 듯 합니다.
파손 없이도 교체 및 수리가능 했던 것
1) 싱크대 밑 물배수 호스
물은 세지 않았지만 곰팡이가 펴서 엉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교체가 가능했습니다. 가격이 얼마 나가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하는데 걸린시간은 5분 남짓이었습니다.
2) 천장 전등 교체
천장 등이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서 혼자 사서 갈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전화해서 여쭤보았습니다. 남은 여분이 있다고 하셔서 직접 오셔서 특이한 등을 뜯어내고 등을 갈아주셨습니다. 뜯어보니 일반 등이 아니라서 일반 시중에서는 살 수 없는 등이었습니다. 다행히 문제없이 교체해주셨습니다.
사실 입주 후 교체 수리 요구하는 것 보다는 입주 전에 미리 요구사항을 말하는 경우가 가장 좋은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요구를 더 잘 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약 전에 꼼꼼히 살표보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체크해야 할 항목이 많으므로 이것저것 구석구석 살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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