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할인, 정보, 아쉬운점

쿠팡이츠를 써보았습니다. 배밀, 요기요, 배달통 등 수많은 배달업체 경쟁 속에 쿠팡도 참전을 하게되었습니다. 2019년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아쉬운점을 정리 하였습니다. 할인혜택정보는 덤.

쿠팡이츠 쓰면서 느낀 장점

1. 최소주문 금액이 없습니다. 보통 배달앱은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의 최소주문금액이 있습니다. 그래서 1인분을 시켜먹기 힘듭니다.ㅠ 결국 3,4인분을 시켜야 되는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쿠팡이츠는 최소주문금액이 없습니다. 심지어 자장면 1그릇만 주문해도 옵니다!! 자장면이 땡길 때 눈치 안보셔도 됩니다!!!

2. 배달비 무료입니다. 시급 상승에 따라 최근 모든 가게에서 배달비를 2천원~3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이츠는 라이더를 모집 후 직접 운영합니다. 그러므로 배달비를 쿠팡에서 부담합니다. 업체에서 내는 배달비 0원,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 역시 0원입니다.

3. 배달 걸리는 시간이 15분 걸립니다. 정말 15분 길면 20분 걸립니다. 쿠팡이츠에서는 30분내 도달을 목표로 한다고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적게 걸립니다. 눅눅한 음식들 안녕...

4. 실시간 배달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배달하시는 분 신분확인이 가능합니다. 우리집 벨을 누르시는 분이 배달하시는 분이 맞는지 아닌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안전하게 배달주문을 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5. 첫 주문은 20%할인혜택이 있습니다. 2만원 치킨 시키면 4천원 할인이 됩니다.

6. 쿠팡이츠는 라이더를 쿠팡에서 따로 모집합니다. 다른 업체들은 배달전문회사, 가게알바생을 쓰지만, 쿠팡이츠는 쿠팡플랙스처럼 라이더(파트너)를 모집하여 기본적인 교육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균일한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쿠팡이츠 라이더는 보통 지역주민이 알바처럼 하게 되므로 지역상권도 살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쿠팡이츠에서는 라이더의 시급을 최소 15000원은 보장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알바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쿠팡플랙스는 사람들이 이미 많이 몰려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쿠팡이츠는 신규서비스라 경쟁률이 매우 적습니다. 심지어 이동수단이 상관없습니다.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뿐만 아니라 킥보드를 타고도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니 쿠팡플랙스 보다 접근이 더 쉽습니다.

아쉬운점.

1. 쿠팡앱이 깔려있어야만 합니다. 쿠팡 가입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쿠팡이츠는 독립적으로 어플을 사용할 수는 없고, 쿠팡앱과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쿠팡 기존 사용자가 아니라면 처음에 귀찮으 실 수 있습니다.

2. 가맹점 수가 부족합니다. 동시에 서비스 안되는 지역도 아직 많습니다. 회사에서는 되는데 집에서는 쿠팡이츠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ㅠ 가맹점 수 확보와 서비스지역은 차츰 확보 될 것 같지만 현재는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3. 서울 지역만 서비스 중입니다.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지금은 서울지역 일부만 됩니다.

일단 아쉬운점은 이 정도 입니다. 계속 이 서비스가 유지된다면, 배민이나 요기요를 쓰는 경우와 쿠팡이츠를 쓰는 경우가 나뉠 것 같습니다. 1인분을 시켜먹을 때는 쿠팡이츠를 쓰고, 많은양을 주문할 때는 할인이 많은 배민이나 요기요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어쨋든 아쉬운점도 있으나 장점이 많으니 소비자로서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만약 쿠팡과 더 연계가 되어서 쿠팡이츠에서 배달주문한 경우에 포인트가 쌓이고 그걸 쿠팡에서 쓸 수 있게 된다면 쿠팡이츠 쓸일이 더 많아지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