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장 많이 걱정이 되는 것이 에어컨 전기세 입니다. 옛날부터 에어컨은 전기세를 많이 차지하는 가구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고, 가성비가 중요시되는 분위기가 되면서 에어컨도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실 에어컨 보다 1년내내 쓰는 전기밥솥이 전기는 더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여름에만 쓰다보니 좀 더 신경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름만 되면 에어컨 전기세 걱정이 들어 제대로 켜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 전기세를 계산 할때 중요한건 누진세 입니다. 에어컨을 여름에 얼마나 많이 트는지 보다 평소 전기 사용량이 얼마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평소 전기사용량에 에어컨 전기사용량이 추가되어 누진세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누진세는 여름에만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누진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름 보다 겨울이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에어컨 못지 않게 전기장판이나 열을내는 전자제품들이 전기를 많이 먹기도 합니다. 


전기세 계산을 위해서는 누진세 계산이 제일 중요합니다. 평소 자신 집의 전력량을 보려면 전기세 청구서 지로 용지를 보시면 됩니다. 전기세 지로용지에는 당월의 전기세 사용량 뿐만 아니라 최근 1년간의 전기세 사용량, 사는 지역의 평균 전기 사용량 등도 같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전기사용량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적용되는 누진세는 매해 조금씩 변화되므로 한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확인해보셔야 현재 본인의 누진세 적용 후 전기세 계산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kWh당 전력량 요금을 줄이는 대신 누진세 적용되는 구간을 줄임으로써 전기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한전 전기세 계산


여름 한전 전기세 누전세

에어컨만의 전기세 계산을 하고 싶으시다면 에어컨 옆에 있는 시간당 전략사용량 * 에어컨 사용시간을 계산하시면 됩니다. 평소 자신의 전기 사용량 + 위에서 계산한 에어컨 전기사용량을 합친 후 누진세 구간을 찾습니다. 본인 누진세 구간에서 에어컨 사용량 * 전력량요금을 곱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귀찮으시거나 더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한전어플을 설치하시면 본인 집의 전기세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전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오래된 폰이나 안드로이드 버전이 오래 됬으면 검색이 안되거나 설치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한전


어플설치를 완료하시면 메인 화면에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택의 전기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세 확인을 위해서는 고객번호라는 번호가 필요합니다. 고객번호는 각자 집의 고유번호 입니다. 따라서 집마다 모두 다릅니다. 


고객번호 찾기를 통해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룸 같은 다세대 주택의 경우 한전과의 계약이 건물주분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고객찾기에서 필요로 하는 고객명과 생일을 건물주님의 것을 입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인 집으로 날라오는 전기세 고지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기세 고지서에는 각각의 호수마다 고객번호가 다르게 적혀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전기세 고지서 고객번호


고객번호는 청구서 청구금액 위에 바로 찍혀 있습니다. 고객번호는 못찾으시겠는 분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요금 미리보기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를 선택하신 후 본인 집의 계약형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반주택과 고압아파트로 나뉘는데 대부분 일반주택 입니다. 

전기요금 미리보기 선택

고객번호를 전기세 고지서에서 찾으셨다면 '알고있습니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르신다면 '모릅니다.'를 선택하고 본인인증을 하여서 고객번호를 알아내시면 됩니다.

전기요금 미리보기

고객번호를 입력하신 후 조회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전기요금 미리보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현재까지 요금이랑 예상 전기요금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 자주 계량을 하므로 그때 그때 확인이 바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의 경우 검침날짜가 되지 않아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계량값이 아직 수신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고객의 검침일로부터 5일 경과 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라는 알림메세지를 띄웁니다. 이런 경우에는 검침일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전기요금 미리보기 실패


스탠드형 에어컨을 26도에 맞춰놓고 하루 12시간 이상 켜놓으신다면 전기요금을 15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이에 반해 보통 원룸에 설치되어 있는 벽걸이형 에어컨은 26도에 맞춰놓고 하루 12시간 이상 틀어도 6만원 정도만 나옵니다. 따라서 벽걸이형 에어컨을 쓰시는 분이라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짜증 나지 않고 여름을 보낼 수 있다면 15만원 정도면 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누진세가 없어졌으면 하지만 한동안 정책의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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